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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종 미꾸리 13만 마리 도내 시군에 분양

경북도, 토종 미꾸리 13만 마리 도내 시군에 분양

등록 2019.07.15 09:08

강정영

  기자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 어종 가운데 추어탕의 원료로 친숙한 토종 미꾸리 치어 13만 마리를 15일부터 26일까지 포항, 구미, 울릉 등 3개 시군 11개소에 분양해 ‘친환경 생태양식 시범단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꾸리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양식은 미꾸리가 식물 뿌리 산소공급 및 잡초제거, 해충구제의 역할을 하고 배설물은 천연비료로 활용돼 식물 생육에 도움을 주는 '농+수 융합 생태 양식법'으로 침체된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지난해까지 시범단지를 내륙지역 및 벼 단일 품종으로 제한해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섬 지역 울릉도까지 확대하는 한편 연, 미나리 등 재배작물의 대상범위를 넓혀 다양한 형태로 시범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꾸리의 경우 민간 양어장에서는 초기먹이 관리 및 질병 등으로 인하여 실내 치어생산과 사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센터에서는 자체 정립한 인공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미꾸리 치어 50만 마리 생산에 성공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초기먹이 개발, 연중생산 기술 정립 등 다양한 시험연구를 통하여 민관공동 시범단지를 확대 운영하고 치어 생산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계획이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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