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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

케이프투자증권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

등록 2019.07.16 08:58

이지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7206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 346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플랫폼 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와 선물하기의 거래액 증가로 1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1317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뮤직과 게임부문의 호조세로 2분기 콘텐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396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신규 광고상품인 톡보드는 3분기부터 OBT로 전환되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부터 진행한 CBT에서 평균 구매 전환률(ROAS) 400% 이상을 기록하며 기존 배너광고 대비 현저히 높은 성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의 분기매출은 약 3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전체 광고매출내 카카오플랫폼 비중은 2018년 36%에서 2020년 61%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톡보드 매출 기여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7% 수준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확보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도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통주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으며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 심사 승인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34% 수준까지 확대된다.

은행의 대주주 변경은 금융위의 정례회의 의결사항으로 승인발표일은 7월 24일로 예상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신규계좌 개설 고객수 1000만명, 수신액 17조6000억원, 여신액 11조30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신규상품 호조로 수신액이 급증하면서 예대율은 65%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향후에는 대주주 지위 확보 이후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한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이자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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