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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초소형 드론도 추적하는 ‘AI 레이더’ 기술 개발

DGIST, 초소형 드론도 추적하는 ‘AI 레이더’ 기술 개발

등록 2019.07.17 09:15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DGIST사진제공=DGIST

DGIST(총장 국양)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 오대건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UCLA 김영욱 교수 연구팀과 함께 3㎞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도 식별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파주에서 북한군의 드론이 발견되면서, 국방부는 해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론 탐지 레이더를 도입하였다. 지난해부터는 ‘드론 부대’를 창설하여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전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GIST 연구팀은 2016년 국내 최초로 200m 이상 탐지 가능한 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3km 이상 떨어져 비행하는 초소형 팬텀 드론을 알아차리는 ‘드론 탐지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최대 탐지 거리 향상을 위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과 드론의 정확한 위치추정을 위한 초고해상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접목하여, 3km 이상 떨어진 드론을 탐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차세대 딥러닝 AI 알고리즘으로 주목받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기반 레이더 인지 기술을 개발하여 식별율 향상을 기대 중이다.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가 많을수록 인식률이 높아지는데, 이 알고리즘으로는 적은 양의 데이터만 가지고 이동하는 표적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더불어 개발 과정에서 레이더 시스템 내부의 송신부, 수신부, 안테나, 신호처리플랫폼 등 하드웨어 부품들을 100%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하여, 기술 자립의 가능성을 한층 앞당겼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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