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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 전망···목표주가↓”

메리츠종금증권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 전망···목표주가↓”

등록 2019.07.18 08:56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47억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년동기대비 16.8% 늘어난 매출액 4조6600억원원, 영업손실 4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조5800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대비 크게 부진한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할인점 기존점성장률 부진과 함께 할인행사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재산세 등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예상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국내 소비 이동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 노브랜드를 제외한 전문점 채널을 적극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며 전문점 손실폭이 상반기 -427억원에서 하반기 -280억원로 줄어들 전망이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등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통합법인의 손실폭은 상반기 -218억원에서 하반기 -290억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양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와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오프라인 할인점이 부진한 가운데 전문점 손실과,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 연결 자회사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 개선 및 온라인 사업(SSG닷컴)의 구체적인 성장 전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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