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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실적 둔화 우려···다우, 0.42% 하락 마감

[뉴욕증시]주요기업 실적 둔화 우려···다우, 0.42% 하락 마감

등록 2019.07.18 08:57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분기 주요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로 마감햇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78%포인트(0.42%) 하락한 2만7219.8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0.65%) 내린 2984.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59포인트(0.46%) 상승한 8185.21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으나 증시 부양 효과는 한풀 꺾였다.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증시는 오히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낙관하지 않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7% 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85%는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을 공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확대 등 대규모 주주 환원 계획을 공개하며 BOA 주가는 0.7%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도 물류기업 CSX는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이어 오해 매출 전망을 당초 1~2% 증가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10.3%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양국이 휴전 합의 이후 별다른 진전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합의에 이르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7월 인하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지속될 지에 대한 확신은 줄어들고 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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