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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뚝’에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금리인하 기대 ‘뚝’에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등록 2019.07.26 08:23

김소윤

  기자

간 밤의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99포인트(0.47%) 내린 2만7140.98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5.89포인트(0.53%) 하락한 3003.67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82.96포인트(1.00%) 떨어진 8238.54에 마감했다.

당초 시장은 연준이 오는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지표들이 예상 밖으로 개선되면서 금리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줄어든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21만9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 4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고용사정이 좋아졌음을 뜻한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2% 증가했다. 특히 핵심 자본재 주문은 1.9% 늘어나며 1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말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여전히 100%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인하 폭은 종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현재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80.6%에 이르고, 한꺼번에 50bp를 내릴 것이란 기대는 19.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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