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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포인트 국회 열자”···與 “추경도 함께 처리해야”

野 “원포인트 국회 열자”···與 “추경도 함께 처리해야”

등록 2019.07.28 18:54

임대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다음주 본회의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도 함께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26일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다음 주 임시국회를 소집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는 내용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전투기 사건 등 안보 문제가 불거지면서 보수정당이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한데 무능·무책임한 정부·여당은 이를 은폐하기 바쁘다”며 “대한민국의 안보 정책을 수정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안보 국회가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의 전제 조건으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나 북한 목선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던 것에서 한발 물어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오 원내대표도 “국회를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 원내대표와 의지를 갖고 함께 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 개원에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추경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추경 처리가 같이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보기에 안보 관련한 원포인트 국회도 일리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추경 처리까지 같이하면 훨씬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에 얘기가 되고 있으니 그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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