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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신규 수주 하반기 개선 기대”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신규 수주 하반기 개선 기대”

등록 2019.07.29 07:59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부진한 신규 수주가 하반기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특히 화공부문과 비화공 부문 모두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플랜트 중심의 화공부문은 2분기 68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수주한 신규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GP margin 12.4%에 이어 2분기 7.8%를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비화공의 경우 2018년 2조9000억원의 매출과 12.5%의 GP margin을 기록했으며, 2019년 매출 역시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분기 17.6%, 2분기 14.4%의 GP margin을 기록해 과거 추세보다 상반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CBDC를 포함해 해외 악성프로젝트가 전부 준공되면서, 당분간 수익성 측면에서는 특별한 악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에서 이슈는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 재개, 2017~2018년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속도, 올해 이후의 그룹공사 수주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기 실적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수주는 알제리 정유, PTT GC 등을 중심으로 3분기 재개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주식 시장 하락과 대형 건설업체의 밸류에이션 하락이 동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실적관련 변동 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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