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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호실적 냈지만 성장 모멘텀은 부족”

NH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호실적 냈지만 성장 모멘텀은 부족”

등록 2019.07.29 08:29

김소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작년 실적 대비 수주목표가 낮고 단기적인 모멘텀도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1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라며 "2000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던 CBDC(Carbon Black & Delayed Coker) 프로젝트는 2분기 말 완공돼 정상 조업 중이다. 향후 일부 원가가 발생하더라도 충당금 내 수준으로 추가적인 이슈로 부상하진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수주 부진은 아쉽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수주 목표는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9조2000억원)보다 적은 데다 4분기 집중된 수주 목록 등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라며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5000원(화공 400억원, 비화공 1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기초설계(FEED)를 수행 후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이 예상되는 우즈벡 비료 및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 등이 하반기 입찰 대기 중”이라며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4% 늘어난 3841억원으로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3000억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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