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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순항’

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순항’

등록 2019.07.30 15:44

우찬국

  기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공청회 개최

무주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무주읍 전통공예테마파크 일원에 독서와 학습, 친교, 문화체험이 모두 가능한 도서관(연 면적 1,500㎡, 지상 3층)을 조성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 29일 군청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무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에 대한 군민공청회를 가졌다.

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순항’ 기사의 사진

이날 공청회는 추진 용역에 대한 내용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 등 1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를 비롯해 전주대 김홍렬 교수와 수원과학대 고재민 교수로부터 ‘무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농·산촌 지역인 우리 군은 지식정보의 접근성과 서비스가 열악하고 도서·문화 인프라는 물론,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라며“군민 삶의 질과 연관돼 있고 인구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갈 수 있는 자원이 된다고 봤을 때 복합문화도서관은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 모두의 공간인 만큼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생각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이 시간이 복합문화도서관의 성공적 건립을 예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민 김 모 씨(38세, 무주읍)는 “형설지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면이 있었다”라며 “요즘 도시에서도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차를 마시고 각종 공연과 전시, 취미생활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런 개념의 도서관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날 수집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8월 28까지 ‘무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하고 ‘20년 문체부 심사를 비롯한 국비확보와 ’21년 착공을 위한 노력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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