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으로 기존 코스피200옵션 만기를 다양화하는 효과다.
위클리옵션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제이벤트 관련 위험을 정밀하게 관리하려는 거래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미국(CME), 독일(Eurex), 대만(TAIFEX)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위클리옵션이 상장되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상장방식, 행사가격 범위 등을 제외한 주요 거래제도는 기존 코스피200옵션과 동일하며 매주 목요일에 다음 목요일 만기 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 행사가격 범위는 코스피200옵션 행사가격범위의 1/2인 ATM ±20pt이다.
한국거래소는 “위클리옵션 상장으로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으로 옵션시장의 활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위클리옵션은 만기가 짧아 옵션 시간가치가 상대적으로 작으므로시장 이벤트 관련 위험을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기 내(거래주간) 예상되는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만 가격에 포함돼 시장 이벤트 발생 시 코스피200지수의 변화에 위클리옵션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정교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라며 “이외에도 월물옵션 및 코스피200지수(바스켓)와 연계거래 등 투자자의 다양한 옵션 투자전략 구사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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