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대웅제약, 소송 이슈에 가려진 펀더멘탈 개선 주목···목표가는↓”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펀더멘탈 개선이 소송 이슈에 가려졌다며 투자의견 강한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에도 상승여력 77%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한다”라며 “ITC 조사가 시작된 5월 중순 이후 높은 목표가 상승여력에도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 이슈로 뚜렷한 투자의견 제시 어려웠으나 1~2개월 내 포자감정 결과를 통한 국내 민사소송 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인 가운데 미국 ITC 소송 원고인 Allergan이 재판부의 증거 개시 절차에 비협조적인 만큼 소송에 변수 발생 가능해 보이고 미국향 나보타 수출 호조로 펀더멘탈 개선되고 있는 점 간과할 수 없어 투자의견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웅제약 시가총액에는 나보타 사업가치 제로로 반영돼 있다”며 “소송 결과가 가시화되면 될수록 나보타 사업가치가 기업가치에 복원되는 속도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