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텔레콤, 하반기 성장 기조 이어질 것”

키움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수익은 4조4510억원, 영업이익 32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7% 늘어날 것”이라며 “통신과 비통신의 역량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무선사업부에서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5G 고객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요금제의 ARPU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가입자 성장도 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사업은 보안상품 판매 채널 다변화 및 홈보안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다. SK인포섹 인수 이후 신규 상품 출시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티맵과의 무인 주차장 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커머스 역시 11번가의 손익분기점 지속과 연간 이익률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