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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SK텔레콤, 5G 서비스 망 점차 안정화”

미래에셋대우 “SK텔레콤, 5G 서비스 망 점차 안정화”

등록 2019.08.05 08:43

이지숙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5일 SK텔레콤에 대해 5G 서비스 망이 점차 안정화되고 하반기부터는 서비스 질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잠정치를 4조4370억원 및 3228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치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G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서 감가상각비가 전분기 대비해서 400억원 이상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역시 전분기 대비 300억원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보여준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고객에 있어서 선택약정할인 25% 상향으로 인한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하락세가 마무리되면서 5G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이 ARPU 상승을 견인하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5G 요금제는 고가 요금제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물론 5만원대 요금제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제공량이 10GB 미만에 불과해 5G 가입자는 대부분 7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해도 실질적인 요금은 5만1000원 수준으로 LTE 평균 ARPU 3만2000원 대비 6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5G 상용화 서비스를 서둘러 시행하면서 초기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가입자 불만이 일부 있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질이 개선되고 갤럭시 노트10 및 중저가 5G 단말이 출시되면서 연말까지 200만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고 도달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분기에는 비통신 부문의 실적 개선 확인도 보여줬다. 특히 11번가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 부문의 흑자전환을 확인시켜 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는 “T map 주차 서비스 등 ADT캡스 인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및 옥수수와 Pooq의 합병 등이 진행되면서 비통신 부분의 성과는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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