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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코스닥,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위안화 방향 중요”

SK증권 “코스닥,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위안화 방향 중요”

등록 2019.08.06 08:56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6일 국내증시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일 코스피는 -2.56%, 코스닥은 무려 -7.46% 급락했다. 하락 배경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미 FOMC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미국의 對중 추가관세 부과 움직임 ▲위안화 7 상향 돌파 등이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4가지 요인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위안화의 향방이 국내 증시의 하락폭 및 기간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라며 “실제 지난 해 10월말 급락이 진정된 배경에는 미국 금리 하락 전환, 위안화 강세 전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국내 증시가 급락에 따른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FOMC 실망감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나, 일본 정부의 추가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재점화 및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오늘 그야말로 기록적인 하락이었지만, 코스닥이 7% 이상 하락한 지난 34번의 경험 중에서 다음날 상승한 경우는 16번, 추가로 하락한 경우는 18번이었다”며 “아직 부담스러운 신용융자잔고와 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 등도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에도 반도체 Spot 가격 반등, 자동차 및 조선 수출 증가 등을 감안하면 최악은 지나고 있지만, 당장의 위안화 약세 및 중국 MSCI 편입 등의 악재가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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