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연운항시 대표단에는 최고위직인 연운항 시 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연운항 시 인민정부 부시장, 연운항 시 위원회 부비서장, 연운항 시 항만사무실 국장, 연운항 항구지주집단유한공사 동사장, 연운항 중한윤도유한공사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의 대담 자리에서 인천항의 발전과정과 발전전략 등에 대해 문의한 뒤 연운항 시 및 항만과 인천항의 공동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봉현 사장과의 환담 후 인천항만공사 직원과 동행해 12월 개장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시찰하면서 터미널 개장계획 및 부두 운영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부두로 내려가 연운항페리가 정박하는 선석을 둘러봤다.
인천항-연운항 간 물동량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53천TEU이며 11만명의 여객이 인천항을 이용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인천항-연운항간 신조 카페리가 투입된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향후 인천항 물동량 및 여객증대에 긍정적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방문를 계기로 인천항-연운항시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인천항-연운항 간 물동량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돼 인천항과 연운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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