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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웅진씽크빅,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현대차증권 “웅진씽크빅,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등록 2019.08.13 08:38

이지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지분법이익 감소로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웅진싱크빅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618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61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학습지와 단행본 부문의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공부방과 전집의 매출 증가로 전체 외형은 당초 전망을 소폭 상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단행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교육문화사업부(학습지+홈스쿨), 미래교육사업(전집), 종속법인의 부진으로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한편, 웅진코웨이(지분율 25.1%)로부터의 지분법이익 등으로 세전이익은 큰 폭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3.9%, 5.4% 증가한 1638억원, 124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6%, 1.5% 증가한 6473억원과 346억원으로 수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주력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교육의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문화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의 효과와 미래교육사업의 기존회원 포인트 소진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이익 조정으로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12.1배, 0.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게 낮아졌다”며 “웅진코웨이 지분을 얼마나 좋은 가격에 매각하느냐가 관건으로 기존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가치 훼손을 되돌릴 필요성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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