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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익 28억원···흑자전환

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익 28억원···흑자전환

등록 2019.08.14 10:45

정혜인

  기자

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익 28억원···흑자전환 기사의 사진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6%를 시현했다.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이 16억원 발생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9%, 53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다.

매출 상위권에 위치한 일부 대형 글로벌 화장품사들의 발주 금액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며 매출을 견인했다. 신규 고객사의 주문량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에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기존 품목의 재발주가 이어지며, 타분기 대비 높은 공장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결실적에서 매출 비중 11%를 차지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업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OTC 제품의 미국향 수출을 원하는 고객사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코스메카코리아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FDA OTC(일반의약품) 심사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 중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잉글우드랩은 전세계 화장품 규모 1위인 미국 시장에서 OTC 제품을 포함하여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로 글로벌 고객사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중, 미국 토토와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까지 확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2016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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