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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앙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환치기 의혹도 조사

‘해외 원정도박’ 앙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환치기 의혹도 조사

등록 2019.08.14 14:36

이세정

  기자

영장실질심사 마친 승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영장실질심사 마친 승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경찰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며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박 논란과 별개로, 양 전 대표는 지난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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