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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투證 부회장, 김남구 부회장 제치고 보수 킹 등극

[상반기 임원보수]유상호 한투證 부회장, 김남구 부회장 제치고 보수 킹 등극

등록 2019.08.14 18:19

임주희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상반기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투자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김남구 부회장보다 더 많은 19억4436만원을 수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여 2억7940만원에 상여 16억6496만원이다. 이는 2015~2017년 성과급 이연분과 지난해 7년 연속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주어진 8억원 가량의 성과급이 포함됐다.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상반기 15억584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급여 2억6440만원과 상여금 12억9400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상여금에는 2015~2017년 이연성과급과 2018년 성과급 등 총 12억9280만원이 포함됐다. 이연성과급 지급비율은 1년차 30%, 2년차 30%, 3년차 40%다.

방창진 부동산금융부 상무보의 경우 12억8071만원을 받았으며 프로젝트금융1본부장을 맡은 김용식 상무는 12억2527만원을 수령했다. 경영기획 총괄인 김성환 부사장은 회사 신 수익원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1억1301만원을 받았다.

정일문 대표이사는 7억3525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2440만원에 상여금 3억1085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성과급에는 3억416만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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