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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취업박람회 취소하면 한국 학생 곤란” 말해

아베 “日취업박람회 취소하면 한국 학생 곤란” 말해

등록 2019.08.18 17:42

김정훈

  기자

일한의원연맹 가와무라 간사장 마이니치 인터뷰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월 개최 예정인 일본 취업 박람회를 한국 정부가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그렇게 한다면 한국 학생들이 곤란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1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고향인 야마구치현의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며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그는 “많은 일본 기업이 참가해 9월 열릴 예정이던 해외취업 박람회를 한국 정부가 재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아베 총리와의 대화에서 화제가 됐다”고 했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이런 발언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한국 학생들을 “오히려 걱정했다”고 표현했으나, 아베 총리의 발언은 교류 중단이 한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해도 일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취업 박람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당초 내달 24일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 취업 박람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 등을 재검토 중이다.

노동부는 일본 기업의 비중이 큰 이 행사의 개최 시점을 한두 달 미루고 참가 기업의 국적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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