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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에이즈 감염인 시설 설립한 고명은 수녀 선종

국내 최초 에이즈 감염인 시설 설립한 고명은 수녀 선종

등록 2019.08.19 20:30

서승범

  기자

고명은 미리암 수녀.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명은 미리암 수녀.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처음으로 에이즈 감염인 지원시설을 설립한 아일랜드 수녀 고명은 미리암 수녀가 향년 78세 나이로 17일 선종했다.

고명은 미리암 수녀는 1941년 아일랜드 출생으로 1971년 선교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고 수녀는 1997년 국내 최초 에이즈 감염인 지원시설인 ‘작은 빛 공동체’를 설립했다. 지원시설은 에이즈 감염인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

그는 2005년에는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20일 오전 9시 장례식장 내 예식실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춘천 부활성당 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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