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일 U-22 대표팀이 다음달 6일과 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소집 명단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내고 본선에 진출했다.
시리아도 AFC U-23 챔피언십 예선 E조에서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출전권을 땄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며, 상위 3개 팀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학범 감독은 “시리아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로 최근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팀인 만큼 대표팀에 좋은 실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와의 친선경기 1차전은 KBS 2TV에서 중계하며, 2차전 중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경기 입장권 판매는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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