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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유족에 미안하지 않다···흉악범이 양아치 죽인 사건”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유족에 미안하지 않다···흉악범이 양아치 죽인 사건”

등록 2019.08.21 14:47

차재서

  기자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상 공개 결정 후 언론 앞에 모습을 보인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가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대호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장대호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전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며 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도 충분하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이름과 나이, 성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이를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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