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전거박물관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시 벤치마킹 실시
시는 24일 시민자전거행진 안전 서포터즈 10여명과 함께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1%(전국평균 3%)로 높고 가구당 평균 2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도시인 상주시에서 자전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안전 서포터즈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자전거행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로, 상당수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첫 방문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한 후, 이색자전거 등 여러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 박물관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전거박물관으로, 2010년 10월 확장 이전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박물관과 접해 있는 낙동강자전거길로 이동, 두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낙동강자전거길은 4대강 자전거길 가운데 가장 긴 코스로서, 안동댐부터 낙동강 하구둑까지 389㎞에 이른다.
시는 투어가 끝난 후 참가자들로부터 자전거 이용에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를 향후 전주시 자전거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자전거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니 매우 즐거웠다”면서 “전주에도 자전거박물관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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