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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 광화문서 장외투쟁···“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정권 교체”

한국당, 서울 광화문서 장외투쟁···“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정권 교체”

등록 2019.08.24 17:33

한재희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세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세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은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지난 5월 25일 같은 곳에서 개최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규탄 집회 이후 91일 만이다. 주최 측인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1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또 조 후보자 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강하게 규탄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연단에 오른 한국당 인사들은 현 정부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나아가 보수 통합을 바탕으로 한 내년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황교안 대표는 “말과 행실이 다른 조 후보자를 민정수석으로 쓰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현 정권을 ‘엉터리 정권’, ‘가짜 정권’, ‘거짓말 정권’, ‘적폐 정권’이라고 몰아세웠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이 정권이 왜 끝까지 데리고 가려 할까. 그들이 원하는 사법장악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의 조국을 버렸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또 “조 후보자는 위법적이고 위선적인 후보”라며 “청문회보다는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먼저다. 그냥 검찰 수사는 믿기 어렵다. 특검이 먼저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 귀에 경읽기다. 답은 하나, 정권 교체밖에 없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우파가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 황교안 당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에서는 청년 연사들이 나와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입시 의혹 등을 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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