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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고창군과‘갯벌복원’사업 착수

한국어촌어항공단, 고창군과‘갯벌복원’사업 착수

등록 2019.08.29 16:34

주성남

  기자

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사업구역도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사업구역도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과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29일 ‘고창군 갯벌생태계복원’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창군 갯벌생태계복원’은 고창군 해양보호구역 내의 사용하지 않는 축제식 양식장 방조제를 철거하고 해수를 유통시켜 갯벌을 복원함으로써 갯벌생물의 서식지 확보와 생물다양성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담당자, 고창군 담당공무원, 설계 및 모니터링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더불어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공단의 전문역량 투입 및 지역협의체의 참여와 협조를 약속했다.

공단과 고창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내의 갯벌에 방치된 폐염전‧폐양식장의 제방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해수유통을 통해 자연적으로 갯벌지역을 과거의 깨끗한 형태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갯벌생태계의 기능회복과 그와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 첫 단계로 내년까지 총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고전리 일대 갯벌을 우선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과 고창군은 기존시설, 수산현황, 어업권과 같은 인문현황조사와 지형·지반·생태계 현황조사, 공법검토, 설계도 작성, 수치모델링 등을 통해 환경영향 및 재해영향성평가 등과 같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국 여러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갯벌복원사업 가운데 고창군 갯벌생태복원사업이 생태계 모니터링과 관리계획이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며 운영되는 국내 최고의 모범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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