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하반기 720여명 채용···필기시험은 내달 19일

기업은행 220명, 한국은행 60명 등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

한국은행,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의 공기업들이 올 하반기 720여 명을 채용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공기업 10곳의 하반기 채용 계획 인원은 716명으로 작년보다 93명 적지만 상·하반기를 합치면 9명 많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9일 같은 날에 치러진다.

하반기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220명을 뽑은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220명을 추가로 뽑는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60명을 뽑는다. 학력과 연령 등의 제한은 없다. 이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지난해 63명을 뽑았던 산업은행은 올해 30명을 채용한다.

금감원은 5급 신입직원 75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는 지난해(62명)보다 늘어난 역대 최대다.

이밖에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0명 안팎의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