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0여개 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질문과 토론을 주고받는 상호협력형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주제도서와 초청작가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의 허경 철학자, `말이 칼이 될 때`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다가오는 말들`의 은유 작가였다.
개회식 후 `저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 시간에는 참가학생, 지도교사 등 모든 참가자가 모여 3명의 초청작가와 함께 포스트잇에 작성된 다양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는 개별저자별 강연과 주제질문 도출, 순회 토론 등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작가들과 함께 한 사고와 대화의 시간들은 참가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사람, 질문할 줄 아는 사람, 나아가 진지하게 토론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 삶과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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