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바이오젠은 전일 대비 22.77%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 3개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일부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한국바이오젠의‘탈일본’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났기 때문이다.
2001년 3월 설립한 한국바이오젠은 다목적의 실리콘 관련 소재를 개발, 응용,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으로, 건축, 전자, 항공, 에너지, 화장품, 의료 바이오, 산업공정, 접착제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투명 실리콘 점착제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실리콘에 사용하는 점착제 소재는 대부분 미국과 일본 기업이 생산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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