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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눈물의 삭발···“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동영상)

이언주, 눈물의 삭발···“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동영상)

등록 2019.09.10 14:03

안민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 의원 앞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고 쓴 검은색 플래카드가 놓여 있었고 삭발한 뒤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삭발하기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밝혔다.

이언주, 눈물의 삭발···“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언주, 눈물의 삭발···“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운동권 세력은 시대착오적인 수구 세력이자 국가파괴 세력으로, 그들이 괴물이 돼버렸음을 목격한다. 민주화의 훈장을 앞세워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와 다르면 부수고 망가뜨리는 파시즘 독재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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