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매체 닛케이와 TV도쿄가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44.6%)에 따르면 이번 내각과 자민당 집행부의 새 구성원을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이 45%로 나타났다.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0%수준에 머물렀다.
일본의 여론조사 항목에서 평가한다는 답변은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젊은 사람 등용이 이뤄졌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안정감이 있다(26%)로 조사됐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능력에 따른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23%)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아베 총리가 오는 2021년 9월 당 총재 임기 만료 전까지 개헌 국민투표를 하고 싶다는 것에 대해선 58%가 찬성 의사를 보였다. 반대 견해는 32%였다.
특히 이번 닛케이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59%, 비지지율은 33%였다. 이 지지율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6%포인트나 급등했던 직전 조사 때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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