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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국서 잇따른 교통사고

추석 연휴 전국서 잇따른 교통사고

등록 2019.09.13 20:46

최홍기

  기자

추석명절 당일인 13일 전국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산 방향 내부순환도로 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5분여 만에 꺼졌다. 차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마찰열 때문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낮 12시 53분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는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성묘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2m 높이 담장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8시 12분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 한 도로에서는 C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도로 연석과 가로수까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D씨가 숨졌다. C씨와 조수석에 탔던 E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렌터카를 타고 아산 방향으로 놀러 가던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전 5시 59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고가차도 밑 도로에서는 오토바이가 도로 옆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는 병원에서 치료중에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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