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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서울 주택 증여 급감···작년 대비 25%↓

강남 등 서울 주택 증여 급감···작년 대비 25%↓

등록 2019.09.15 11:33

김성배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까지 급증하던 주택 증여가 올해 들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증여 열풍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의 증여가 급감했다.

15일 연합뉴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주택 거래통계를 토대로 올해 1∼7월 서울의 주택 증여 건수는 총 1만1천2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월) 1만5천63건 대비 25.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16.4%, 26.0% 증가하고, 대구(10.7%)·대전(18.2%)·광주광역시(39.9%) 등 '대대광' 지역의 증여가 늘어난 것과 비교해 다른 양상이다.

올해 7월까지 전국의 주택 증여 건수가 총 6만3천665건으로 작년 동기(6만4천238건) 대비 불과 1.8% 줄어든 것과 비교해도 서울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강남 4구의 전반적인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까지 증여건수가 1천762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959건으로 45.6% 줄었다.

송파구는 지난해 1천380건에서 올해 734건으로 46.8% 줄어 강남구보다도 감소폭이 더 컸다.

또 서초구는 지난해 1천594건에서 올해 957건으로 39.9%, 강동구는 지난해 1천32건에서 올해 665건으로 35.6% 각각 감소했다.

서울에서 주택 증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영등포구로 지난해 1천115건에서 올해 288건으로 73.2% 급감했다.

이밖에 금천구(-50%), 동작구(-31.5%), 광진구(-28.3%) 등도 서울 평균 이상으로 증여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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