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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장관급은 1억3000만원대

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장관급은 1억3000만원대

등록 2019.09.15 15:01

허지은

  기자

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장관급은 1억3000만원대/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장관급은 1억3000만원대/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연봉이 약 2억4000만원으로 인상된다. 공무원 연금이 2.8% 인상되는데 따른 결과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내년 문 대통령의 월급은 1985만9000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831만원이다.

이는 올해 문 대통령이 받은 월급인 1934만8000원보다 월 51만1000원(2.6%) 늘었다.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8%로 정해지면서 대통령의 월급도 임금 상승률과 연동해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내년 월급은 올해(1500만원)보다 39만5000원(2.6%) 오른 1539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연봉은 1억8474만원으로 올해보다 474만원 더 받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 월급은 1164만7000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3976만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장관급 연봉은 내년 1억3585만원이다. 각 부처 차관급 연봉은 1억3194만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은 2.8%다. 올해 1.8%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7년 3.5%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공무원 임금상승률 인상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5.3%)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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