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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임원인사 살펴보니···‘박두선·최용석·안호균’ 3인방 급부상

대우조선, 임원인사 살펴보니···‘박두선·최용석·안호균’ 3인방 급부상

등록 2019.09.16 15:06

수정 2019.09.16 16:12

윤경현

  기자

박 부사장, 특유의 스킨십 현장 관리통최 부사장, 조달 담당 회계 전문가 평가안 전무, 경영관리 달인 산은과 가교역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두선 조선소장과 최용석 지원본부장 등 전무 2명을 부사장으로, 안호균 경영전략본부장 전무를 포함하여 6명, 상무 13명 등 총 21명이 신규로 선임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두선 조선소장과 최용석 지원본부장 등 전무 2명을 부사장으로, 안호균 경영전략본부장 전무를 포함하여 6명, 상무 13명 등 총 21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9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대우조선해양 미래를 책임질 박두선 조선소장(부사장), 최용석 지원본부장(부사장), 안호균 경영전략본부장(전무) 3인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우선 이번 인사에 두드러진 인물은 박두선 조선소장 부사장이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이 있기까지 대우조선해양의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일찍이 조선소장을 역임했던 이성근 사장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1960년생으로 1982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 후 약 30여 년 동안 LNG선, 특수선 등 야전사령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최용석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조욱성 전 부사장 후임으로 대우조선해양 안살림을 도맡고 있다. 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오랫동안 조달담당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내 회계통으로 불리고 있다.

올 6월 현대중공업 실사단이 옥포조선소를 방문했을 당시 박 부사장과 함께 현장실사단과 노동조합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경영전략본부’를 맡은 안호균 전무는 오랜 시간 경영관리업무를 담당했다. 남다른 조직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인정 받아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가교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다. 현대중공업과 합병을 위한 6개국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과 밀접한 거리에서 스킨십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임원 인사를 바탕으로 이달 25일 확대된 본부와 담당 이하 세부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전직 임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기존 정성립 전 사장과 조욱성 전 부사장과 차별화된 세대교체의 일환”이라며 “사업부제 도입에 따른 조직 강화, 책임부여와 신성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염두해 둔 인사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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