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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착수···“해외 리테일 영업 강화”

우리금융,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착수···“해외 리테일 영업 강화”

등록 2019.09.17 09:03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비대면 채널 중심의 해외 리테일(소매금융) 사업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7년 3월 베트남·인도 등 국외 영업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했다. 또 예적금 가입과 대출, 현지 디지털 기업 제휴를 통한 전자지갑 충전, QR 결제, 선불폰 요금 충전 등 국가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 작업에 나선 우리은행은 소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하는 모션뱅킹 등 서비스와 여수신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모바일뱅킹으로 시작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 국가로 이어진다.

특히 우리은행은 글로벌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한다. 지난 7월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현지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 정책 시행 등으로 동남아 디지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추진, 글로벌 디지털 기업 협업 등을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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