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2일, 압해읍에서 섬낙지축제도 개최 예정
맨손낙지잡이는 지난 2018년 11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됐다. 맨손으로 갯벌낙지를 잡는 기술과 전통적인 어법을 보전하기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군 조례에 근거한 신안군 수산업 장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지정된 장인에게는 2년간 연 200만원의 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신안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는 탕탕이를 비롯해 초무침, 볶음, 호롱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신안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144㎢의 넓은 갯벌도립공원 및 생물권 보존지역 신안에서 맨손낙지잡이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계승해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관리하고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안군의 맨손낙지잡이는 약 1,000어가에서 연간 20만여 접을 생산해 360억 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한 접 당 15만 원선에 거래되며,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압해읍에서 섬낙지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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