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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영화제작 나선다

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영화제작 나선다

등록 2019.09.17 17:38

이어진

  기자

사진=카카오M.사진=카카오M.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업체 카카오M이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를 인수하며 영화 제작 사업에 진출한다. 제작 역량 확보를 통해 오리지널 영상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M은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M은 스튜디오썸머와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40%를 추가로 확보했다.

카카오M은 최종적으로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8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영화사 월광은 ‘군도: 밀란의 시대’, ‘공작’ 등으로 작품성, 흥행성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로 ‘검사외전’, ‘보안관’, ‘돈’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한재덕 대표가 있는 사나이픽쳐스는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등 개성있는 작품을 제작,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져온 영화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M은 TV드라마와 디지털숏폼 영상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M 측은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가 축적한 제작역량과 노하우를 확보,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디지털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 전반의 제작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M은 두 제작사가 보유한 콘텐츠 지적재산권, 보유하고 있는 한류 배우스타 군단 등의 시너지를 더해 스크린과 TV, 디지털 뉴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카카오M 관계자는 “카카오M은 강력한 한류스타 배우 군단과 방송-디지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월광과 사나이픽쳐스는 충무로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영화 제작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서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카카오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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