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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볼라 바이러스’ 사전대응훈련···국내유입 ‘NO’

경기도, ‘에볼라 바이러스’ 사전대응훈련···국내유입 ‘NO’

등록 2019.09.17 19:22

안성렬

  기자

도내 보건의료관계자 100여명 참석···단계별 대체요령 실습 및 습득

사진=경기도사진=경기도

신종감염병인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한 사전 대응훈련이 17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시군 보건소·교육청·경찰청·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등 보건의료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훈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7월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대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검역단계 ▲모니터링 단계 ▲역학조사 단계 ▲환자 조치단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환자발생에서부터 격리치료병상 이송·역학조사·격리치료 등 각 단계 별 대처 요령 실습하고 습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도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EOC)·보건환경연구원·시군보건소·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 및 ‘24시간 신속대응반 운영’,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에볼라·메르스 등과 같은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반복된 훈련과 대응 교육 등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발생한 이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이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2,842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 이중 1,905명이 사망한 바 있다.

최근 1년간 도내 1명을 포함, 전국에서 총 5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소변·구토물·대변 등)을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접촉할 때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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