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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보험약관을 한눈에 쉽게···금감원, 경진대회 시상

어려운 보험약관을 한눈에 쉽게···금감원, 경진대회 시상

등록 2019.09.19 15:00

장기영

  기자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 내역. 그래픽=박혜수 기자‘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 내역. 그래픽=박혜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약관 직접 만들기(DIY) ▲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 3개 공모 분야에 일반인 149건, 보험업 종사자 230건 등 총 379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학계와 소비자단체, 언론계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 등 11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금감원장상)은 시각화 등 약관 작성 원칙을 바탕으로 현재 판매 중인 암보험 약관 요약본을 만든 대학생 3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잘 읽히는 고객지향 보험약관’이라는 제목의 수상작을 통해 시각화, 분쟁사례 강조, 체계적 설명, 간단 이해도 테스트 등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했다. 타임라인, 도식화, 동영상 등을 활용해 약관 내용을 시각화고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했다.

우수상(생·손보협회장상)은 ‘만화로 보는 보험약관 이야기(만보기)’를 응모한 대학생 5명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시각화’를 응모한 손보사 종사자 2명이 받았다.

두 수상팀은 만화나 카카오톡 대화 방식을 이용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사항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각 및 도식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수상자들에게 대상 3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동원 금감원 보험감리국 팀장은 “이번 대회 우수 제안 내용은 향후 보험약관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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