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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혐의’ 양현석·승리, 다음주 2차 소환 조사

‘도박혐의’ 양현석·승리, 다음주 2차 소환 조사

등록 2019.09.19 21:11

한재희

  기자

상습 원정 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경찰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상습 원정 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경찰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가 원정도박·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 중으로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말 첫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YG 대표는 도박을 했다는 점만 시인했을 뿐 외국환거래법 위반, 즉 환치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양 전 대표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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