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靑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방향 잃으면 더 문제”

靑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방향 잃으면 더 문제”

등록 2019.09.20 15:17

수정 2019.09.20 15:21

유민주

  기자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민정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민정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이 거세지며 지지율이 하락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이럴 때일수록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청와대 직원들은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하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돼지 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태풍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일본 수출규제 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경제부처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나마 전체적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 폭에 비해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적다. 여기 머무를 수는 없으며 더 나아지기 위해,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얘기하는 자리"라며 "평화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국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조 장관 임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음에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청와대에 묻는 것은 맞지 않는다. 언론이 분석할 일이고, 그 분석 결과를 청와대가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이날 한 언론이 ‘조 장관에 관련한 의혹들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본격 수사 전부터 청와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이날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2기 진용을 갖춘데 대해서는 “대화에 머리를 맞대고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