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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분양 승인받기 쉽지 않네···모델하우스 연기 잇따라

수도권서 분양 승인받기 쉽지 않네···모델하우스 연기 잇따라

등록 2019.09.27 15:48

서승범

  기자

지자체 승인 받지 못해 4곳 중 2곳 일정 연기‘대곡역 두산위브’ 재오픈 일정도 미정인 상태‘건대입구 자이엘라’ 내주 오픈···분양가는 미정

대곡역 두산위브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제공대곡역 두산위브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을 연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방 자치 단체(이하 지자체)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청약 일정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탓에 모델하우스 오픈일을 미리 알고 있었던 수요자들이 헛걸음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로 한 4곳 중 절반인 2곳이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을 연기했다.

우선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대곡역 두산위브’의 분양 일정이 밀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동, 643가구(전용 34~84㎡), 오피스텔 1개동, 48실(전용 38~47㎡) 총 69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259가구, 오피스텔은 4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은 재개발사업이 한창인 데다 GTX A노선 등 교통호재, 생활편의시설 인근 입지 등으로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까지 고양시로부터 분양승인을 얻지 못해 일정이 밀렸다.

현재 해당 건설사는 고양시청에서 담당자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건대입구 자이엘라’의 분양일정이 연기됐다. 해당 단지는 당초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분양하기로 했다.

모델하우스 오픈일이 밀린 것은 분양승인 신청자체를 다소 늦게 한 데다 지자체에서 승인을 내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 관계자는 “현재 모델하우스는 가오픈 상태이며 분양가 등이 정해진 것이 없다. 공식 오픈일은 10월 4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광진구 자양동 2-2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18~84㎡ 총 315실 규모로 구성됐다. 일반분양분은 269실이며 준공공임대 46실로 구성됐다.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0m 거리에 위치해 강남과 잠실, 성수 등 강남 일대 및 서울 도심 지역이 빠르게 연결된다. 오피스텔 바로 앞에는 청담대교가 있고, 영동대교, 성수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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