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전월 대비 주식·회사채, CP·전단채 발행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8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4조5413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118억원 축소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유상증자 실적 증가에도 기업공개가 크게 감소하며 전월 18건, 5329억원 대비 383억원(7.2%) 감소한 17건, 494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는 8건 862억원으로 7월 13건, 3447억원 대비 2585억원(75.0%) 급감했다. 모두 코스닥 상장사로 레이, 에스피시스템스,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3호, 마니커에프앤지, 나노브린, 네오크레마, 한독크린텍 등이 신규 상장사로 등장했다.
반대로 유상증자의 경우 9건, 4084억원으로 7월 대비 2202억원(117.0%) 급증했다. 코스피의 경우 에이프로젠제약, 평화산업, 일진다이아몬드, 디아이씨 등 4건, 코스닥은 코이즈, 헬릭스미스, 자연과환경, 앤씨앤, 상보 등 총 5건의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279건, 16조5202억원 대비 2조4735억원(15.0%) 줄어든 271건, 14조4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21건, 6060억원으로 전월 54건, 6조1300억원 대비 4조5240억원(73.8%) 감소했다. 운영자금 위주의 중·장기채가 주로 발행됐으며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
금융채는 전월 170건, 9조8260억원 대비 1조5919억원(16.2%) 증가한 117건, 11조4179억원이었다.
금융지주채는 5건, 6500억원으로 전월대비 3400억원(34.3%) 감소한 반면 은행채는 28건, 4조4779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3019억원(41.0%) 증가했다. 시중은행은 4조3779억원으로 1조4019억원(47.1%) 증가했고 지방은행은 1000억원으로 50%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전월 대비 6300억원(11.1%) 증가한 144건, 6조29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의 경우 73건, 1조228억원으로 전월대비 4586억원(81.3%) 늘어났다. P-CBO(Primary CBO)는 전월에 이어 발행되지 않았다.
8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전월대비 4조2466억원(0.8%) 증가한 513조1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8월 중 CP(기업어음)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전월대비 8조5042억원(6.2%) 감소한 129조4444억원이었다. CP는 일반채, 전단채는 일반전단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34조1408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6808억원(9.7%) 줄었으며 잔액은 전월대비 5조4999억원(3.2%) 늘어난 174조822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단채 발행실적은 95조3036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감소했으며 잔액은 1.2% 늘어난 52조3979억원이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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