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가족 없어’···포용국가 지향산사태 희생자 빈소 찾아 유족 위로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태풍 ‘미탁’으로 인한 부산 지역 산사태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하고 산사태 현장도 찾아 복구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상 모든 가족과 함께’ 캠페인에 참석한 김 여사는 “최근 가족의 형태가 급격히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가족이라는 이유로 불평등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다양한 가족이 따뜻하게 기댈 수 있도록 품이 되어주는 사회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 후 메모지에 '다른 가족은 있어도 틀린 가족은 없다'는 문구를 적은 뒤 유리병 타임캡슐 안에 넣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내달 열리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50일 앞두고 아세안 국가 출신 다문화가족도 초청해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겼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태풍 ‘미탁’으로 인한 부산 지역 산사태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재해를 겪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뜻하지 않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큰지 헤아릴 수 없다. 힘을 내달라”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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