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7℃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3℃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8월 경상수지 52억7000만 달러 흑자···4개월 연속 흑자 행진

8월 경상수지 52억7000만 달러 흑자···4개월 연속 흑자 행진

등록 2019.10.08 08:05

한재희

  기자

전년 동월 대비 32.8억 달러 축소상품수지 전년比 47.7억달러 줄어수출 여전히 부진···9개월 연속 감소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8월 경상수지가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5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억8000만 달러 축소 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9억2000만 달러에서 47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수출은 4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기준 9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글로벌 제조업 및 교역량 위축, 반도체와 석유류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40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425억5000만 달러에서 축소됐다. 유가 하락으로 감소했지만 자본재 감소세 둔화와 소비재 증가로 감소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원 3억2000만 달러에서 25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 20억4000만 달러에서 18억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6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48억2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23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6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3억6000만 달러 감소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6억2000만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의 경우 9억 달러 증가했고 기타투자 자산이 8억3000만 달러 늘고 부채는 35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1억5000만 달러 줄었다.

통관기준 8월 수출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44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선박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21.4%), 중동(-20.2%) 등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4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8.3%, 2.2%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5.5% 증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