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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마니커 주식 전량 매각···재무구조 개선 속도

CJ제일제당, 마니커 주식 전량 매각···재무구조 개선 속도

등록 2019.10.10 13:16

수정 2019.10.10 13:17

천진영

  기자

시세차익 60억, 수익률 41.2%비핵심자산 매각 재무구조 개선

CJ제일제당, 마니커 주식 전량 매각···재무구조 개선 속도 기사의 사진

CJ제일제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마니커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거둔 시세차익은 6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마니커 보통주 1633만6056주를 장내 매도했다. CJ제일제당의 마니커 지분율은 종전 12.28%에서 0%로 줄었다. 평균 처분단가는 주당 1210.7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97억7869만원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생물자원과 사료사업 협력을 위해 마니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보통주 1633만6056주(12.28%)를 140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가격은 857원이었다. 해당 물량은 지난 7월 1일까지 보호예수가 걸려있었다.

이번 매각으로 CJ제일제당은 57억7869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투자 15개월 만에 41.2%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마니커 주가가 오르며, 차익 실현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니커 주가는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ASF가 발생한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튿날 28.2%가 오르는 등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비핵심자산 매각을 결정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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