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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DLF, 올 초 위기 징후 발견···투자자 피해 없다”

[2019 국감]김도진 기업은행장 “DLF, 올 초 위기 징후 발견···투자자 피해 없다”

등록 2019.10.14 15:08

한재희

  기자

실무진의 실무협의회에서 판매 중단 결정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DLF 판매의 경우 지난해까지 판매를 하다 올해 초 실무진들이 실무협의회에서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경영진이 받아 들여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14일 김 행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질의하자 “올해 초 들어와서 영미권 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을 실무진들이 하고 실무협의회에서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투자자 피해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위기징후를 미리 발견한 것이냐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이나 상공인이 기업은행의 고객인 것을 감안하면 손실이 없는 것은 아주 잘한 것”이라며 “은행은 위협에 미리미리 대비해 고객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고 당연한데 일부 시중은행들이 그렇게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펀드 부적합 가입률을 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고객 투자 성향과 다르게 위험 상품을 팔았다는 것인데 불법은 아니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인터넷을 통한 가입의 경우 본인 투자성향과 달리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동의하는 고객이 있다”며 “창구에서 지도를 하는데 인터넷은 지도를 못해서 다소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향후에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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