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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조국 장관 사표 수리···靑 “전날 사퇴의사 밝혀” (종합)

文 대통령, 조국 장관 사표 수리···靑 “전날 사퇴의사 밝혀” (종합)

등록 2019.10.14 18:21

허지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려은 이날 오후 조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인사혁신처의 행정 절차를 거쳐 이낙연 국무총리의 면직 제청 이후 문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조 장관의 사퇴 발표문에서도 꽤 긴 분량으로 입장이 나와 있는데,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매우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권자의 의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의 결단이었느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조 장관이) 정부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는 판단도 컸던 것 같다”며 “미리 상의한 게 아니라는 것은 조 장관이 판단해서 결정했다는 말속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은 크지만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기본 틀을 만들었고 동력을 만들어냈다”며 “그것을 끝까지 살려 나가 입법과제까지 해결해 진정한 검찰개혁을 이루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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